연구소 소식지 "꽁리"의 편집위원이자 사무국장으로 수고하시는 아침산(이현숙)씨가
출판사 "천년의 시작"에서 자신의 첫번째 시집을 발간했습니다. 제목으로는 [우리가 뿔을 가졌을 때]로
이 다소 난해한 제목과 조동범 시인의 해설에도 소개되어 있듯이 다분히 초현실주의와 전위의 감각이 살아있는 시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치 1920년대 일본의 아나키즘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적과 흑>을 다시 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시인은 본인이 30여년의 준비기간을 걸쳐 처음 소개된 자신의 모든 것이라 합니다. 많은 축하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여유가 되시면 서점에서 구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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