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2월 14일(수) 국가보훈처에서 2023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34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국가보훈처 보도자료(2022.12.14) 참조
□ 2023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인물은 다음과 같다.
ㅇ1월은 ‘하와이 이민도착 120주년’을 맞이하여 사탕농장 노동이민으로 하와이에 정착하여 하와이 지방총회장으로 활동한 안현경 선생(1995년 독립장)과하와이 대한인동지회에 참여하여 독립운동을 지원한 이원순 선생(1991년 애국장)이 선정되었다.
ㅇ 2월은 ‘순국한 청년 독립운동가’이자 윤동주 시인의 사촌형으로, 일본감옥에서 순국한송몽규 선생(1995년 애국장)을 비롯하여, 한국인 비행사최초로 국내 방문 비행을 한 안창남 선생(2001년 애국장)과 안창호 선생의 의형제로최초의 근대의사 중 한 명인 김필순 선생(1997년 애족장)이선정되었다.
- 특히, 송몽규 선생은 윤동주 시인과 함께 국가보훈처가 2022년 7월 직권으로 후손이 없는 무호적독립유공자의 가족관계등록부를 창설한 156명 중 한 명으로, 대한민국의 공적 서류상에 등재되어 이제는 완전한 대한국인(大韓國人)이다.
ㅇ 3월은 3·1운동에 참여하여 유관순 열사와 함께 서대문형무소여옥사 8호감방에서 고초를 겪었던 권애라(1990년 애국장)·임명애(1990년 애족장)·심영식(1990년 애족장)·신관빈 선생(2011년 애족장)이 선정되었다.
- 심영식 선생은 몸이 불편한 시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군중의 선두에서독립 만세를 외치며 행진하다 일경에 체포되었다.
ㅇ 4월은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일을 맞아 임시정부에서 청년 시절 외교 활동을 한이희경 선생(1968년 독립장), 나용균 선생(1990년 애국장)과 황기환 선생(1995년 애국장)이 선정되었다.
- 국가보훈처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의실제 인물인황기환 선생의 유해(뉴욕 마운트 올리벳공동묘지에 안장)를 순국 100주년이 되는 내년 4월, 국내로 봉환할 계획이다.
ㅇ5월은 박열 선생의 배우자로 조선 독립을 위해 일왕을 암살하려다 체포되어 옥중 순국한 한국을 사랑한 일본인가네코 후미코 선생(2018년애국장),그리고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 등 수 많은 조선의 독립운동가들을 변론한후세 다쓰지 선생(2004년 애족장)이 선정되었다.
- 일본인 중에서 독립운동으로 서훈된 인물은 가네코 후미코·후세 다쓰지선생 두 명 뿐이다.
ㅇ6월은 의병의 날(6.1)을 맞아호남의진과 산남의진 등에 참여하여 각종의병활동을 한 오덕홍(1997년 애족장)·김일언(2010년 애족장)·정래의 선생(2022년 건국포장)이 선정되었고,
ㅇ 7월은 부민관폭탄의거*를주도한 강윤국 선생(1990년 애국장)·유만수(1990년 애국장)이 선정되었다.
* 경성부민관(현재 서울시 의회)에서 친일파 박춘금이 전쟁 수행 찬성을 위해 민족분격대회를 개최하자 여기에 참석하는 친일파를 처단하기 위한 폭탄 의거
ㅇ 8월은 간도 15만원사건*의 주역으로 체포되어 순국한 윤준희(1963년 독립장)·임국정(1963년 독립장)·한상호(1963년 독립장)·김강 선생(1995년 독립장)을 선정했으며, 윤준희·임국정·한상호선생은 서대문형무소에서같은날(1921. 8.25)순국했다.
* 조선은행 회령지점에서 간도로 가던 현금수송 차량을 습격, 15만원을 탈취한 사건
ㅇ 9월은 한국광복군 창설(9.17)을 맞이하여 광복군 설립과 활동에 참여한 이재현(1963년 독립장)·한형석(1990년 애국장)·송면수 선생(1992년 애국장)을선정했다. 선생들은 광복군이 창설되자 선전 및 문화활동 등을 통해 독립운동을 고취했다.
ㅇ 10월은 밀정 처단, 일제 요인 암살 등 의열투쟁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이종암(1962년 독립장)·엄순봉(1963년 독립장)·이강훈 선생(1977년 독립장)이,11월은 학생 독립운동에 참여한 서상교(1963년 독립장)·최낙철(1963년 독립장)·신기철 선생(1990년 애족장)이 선정되었다. 서상교·최낙철·신기철 선생은대구상업고등학교, 대구사범학교, 춘천고보에서 각각 비밀결사를 결성,일제의 감시를 피하여 조국 독립을 위해 활동했다.
ㅇ 12월은 부부독립운동가인 문일민(1962년 독립장)·안혜순 선생(2019년 건국포장)이 선정되었다. 젊은 시절부터 부부독립운동가로 활동했으며, 상해로 망명하여 임시정부에 함께 참여하는 등 조국 독립을 위해 힘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