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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
국민문화연구소는 윤석열 정부에게 김형석 교수의 독립기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국가의 역사와 정체성을 부정하는 자에게 미래는 없다. 현재는 과거의 반영이므로 과거를 왜곡하고 부정해서는 안 된다. 오늘 우리의 삶은 선조들이 지키고 가꾼 역사를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윤석열 정권은 건국절론을 주장하는 등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훼손하는 이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하였다. 그런 사람을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역사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이는 독립기념관 설립 취지에도 어긋날뿐더러,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는 헌법 전문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와 다름이 없다. 독립기념관장이라는 자리는 단순히 실무를 처리하는 기관장의 위치에 있지 않다. 독립기념관장은 국가의 정체성과 깊이 연관된 상징성이 매우 큰 자리이다. 그동안 독립기념관장은 독립유공자 본인이나 후손, 독립운동사 연구자를 임명함으로써 독립기념관의 정체성을 지켜왔음도 명심해야 한다. 이에 우리는 정부에게 강력하게 촉구한다.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시도, 일본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합의, 뉴라이트를 한국학중앙연구원장에 이어 독립기념관장에까지 임명하는 등의 반역사적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부정하고 매도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
2024년 8월 14일
(사)국민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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